나는 어떤 사람일까?



AM 11:00 

오늘 병원을 가는 날인데 지각을 했다.

예약 시간이 10시 20분인데 무려 40분이나.... 지각을 한 것이다.

사실 가기 귀찮았다... 귀찮은 나머지 병원에 전화를 걸어 연기를 신청 하였으나... 1월 4일과 8일날 시간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저히 무리다 너무 길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병원에 갔다. 다행히 비뇨기과에서 연락이 와서 바로 와서 접수를 하라고 하네?

거기서 40분을 또 기다렸다. 먼저 온 환자분과의 면담이 매우 길어졌던 모양이다.


AM 11: 45 

드디어 내 차레가 왔다!

검사 결과를 들으러 왔기 때문에 오늘은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소변검사에서 결석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더 정확한 검사를 한다면 CT를 찍는 선택이 있으나 거기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패스!!


의사 샘도 그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라는 결론 ㅎㅎ


좋았어!


이제 남은 것은 뇌신경센터이다.

몇 일전부터 고민이었던 것이 있다...

스테로이드제를 먹고나서부터 생긴 등드름과 가슴드름(?) 어깨에도 여드름이 났다. 최근에는 목까지 올라오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스트레스인데 그나마 얼굴에 안나는 것은 다행인 것 같다 ㅋㅋ...


약을 점차 줄여주시는 교수님께 엄지 척~!

그런데 언제까지 병원을 다녀야하나...


최근 일을 쉬면서 집에 있으려니 너무나 무기력해서 자기개발 영상을 보았다.


와 새로운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이 분 이름이.. 브라이언 트레이시


꽤 오래전에 한국에 방문하셨던 유명하신 자수성가형 성공자라고 하신다.


사실 이런 분들의 이름을 나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까막눈이기 때문에 이 분의 영상 1시간 30분짜리를 풀로 다 듣고 메모를 하였다.



이 분이 하신 말씀의 핵심 내용은 우리들이 전부 알고 있는 내용이나, 전혀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었다.


가장 첫번째로 강조하신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라는 것이다.

나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해지고 인간관계도 좋아지며 가족관계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 건강하지 못하고 인간관계가 돈독하지 못하며, 가족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생의 주인은 나이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 하셨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비교를 하면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도 답답한 생각이 든다. 이 것을 깨고 나가면 그것이 용기인데 말이다. 아직 나 자신과 마주할 용기가 없는 것일까?


이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자신을 사장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라는 메세지를 남기셨다. 

모든 CEO와 리더들은 항상 생각하고 움직였고, 실패를 거름삼아 또 다시 움직였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에서 그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에게 ' 당신들은 이미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 ' 라고 말씀 하셨다.


나도 이렇게 오늘을 기점으로 뭔가 달라졌을까? 달라졌으면 좋겠다. 아니 달라져야만 한다. 달라지고 싶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기는 하다.

태어난 환경도 자라온 환경도 먹는 것도 생긴 것도 웃는 것도 입는 것도 하는 행동도 신체능력도 전부 다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무엇으로 비교를 할 수 있을까? 


그저 같은 장소에 있고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똑같은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은 기계와도 같은 일일텐데...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그렇고, 세계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진리가 아닐까. 나무도 각각 자라는 속도가 다르며, 1년 365일 바뀌는 계절도 항상 같은 온도이거나 같은 날씨가 아닐텐데 말이다.



선생님께서는 성공한 모든 CEO와 리더들은 낙천적인 성향을 지녔다고 한다. 

즉, 행동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실패할 것을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그 실패를 넘어 성공으로 갈 것인지를 항상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현실주의적이되, 이상적이라고도 하셨다.


지금 세상 밖으로 나온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손가락질 했던 그러한 상상과 생각들을 꿈꾸던 사람들이 현실화 시켜놓은 것들이다.



예전에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녔을 때, 밤을 지새워 팀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 때, 원장님께서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영화에서는 자동문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그 자동문을 사람들이 직접 움직여서 자동문 처럼 보이게 만들었었다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매장이나 사무실이나 자동문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느끼는 시대이다.


참 별 것도 아닌데 신기하다.


최근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홍탁집 편이 정말 감명깊었다.


처음에는 홍탁집의 아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었는데, 힘들게 일하고 계신 어머니를 두고 너무나 세상을 편하게 살아온 것이 눈에 보인 것이다. 그러나, 백종원대표님을 만나고 사람이 점점 바뀌는 모습을 매 편마다 볼 때마다 가슴이 찡했고, 부럽기도 했고 감동도 했다.


어떻게 멘토를 제대로 만난 것이다.


나는 어느새 퐁탁집의 아들을 응원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골목식당을 보고 있었다.




백종원 : ' 다 안변한다고 해 변하지 않는다고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아직 변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 과정까지 50일이상이나 걸렸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으며 지켜봐주고 있다.

나도 변하고 싶다.


바꿀 수 없는 과거는 그대로 두고, 오로지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해야하는 것인지.. 그것을 찾아 집중하고 싶다. 

그렇게 해



아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 선생님께서 강의 해주신 말씀들의 요약이다.


이것들을 가슴속에 매일같이 새기면서 실천하다 보면 뭔가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부터 스타트 하자...


 

-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가지고 싶은지 생각하라.

- 삶은 문제와 위기들로 가득하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명확한 비전을 가지면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결국 제대로 된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할 수 있다.

- 완벽한 미래를 꿈꾸며 미래지향적으로 행동하라.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화를 내지 마라.

- Goal oriented



1)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라.(decide exactly what you want)

2) 그것을 적어라.(write it down on paper)

3) 기한을 정하라.(set a deadline)

4) 목록을 만들어라.(make a list)

5) 목록을 정리하라.(organize the list)

6) 즉시 실행하라.(take action immediately on your plan)

7)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매일 무언가를 하라.(do something, everyday)

 

- 지금 가장 필요한 기술(Skill)이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을 가지기 위해 목록화된 계획을 바탕으로 매일 실천하라.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 그 한가지 기술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자신에게 질문하라.

 


- 모든 사람은 영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영업의 7단계는 아래와 같다. 

1) 가망고객 발굴 (Prospecting)

2) 우정과 신뢰 쌓기 (establishing friendship and trust)

3) 필요사항(Needs) 파악 (identifying their needs)

4) 제시 (presenting)

5) 질문 및 이의 사항 응답 (answering questions or objections)

6) 판매성사 (closing the sale or getting people to take action) 

7) 다른 사람에게 권하게 만듦 (to give that person good service and good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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